키 160, 몸무게 47, 상체 발달형, 골반 작은 하체 부실형입니다. 이런 스타일 팬츠 2년전부터 구입하기 시작해서 총 세 벌 소장하고 있는데, 두개는 면소재고, 한개는 탄탄한 니트 소재로, 무릎만 딱 가려지는 길이감으로요. 판매자분들은 짧은 상의에 잘만 입으셨던데 희한하게 제가 입으면 와이존이 도드라져 보이기도 하고 민망해서 늘 긴 상의와 매치했었어요. 허벅지 살이 있는것도 아닌데요. 그런데 요 팬츠는 비슷한 스타일이지만 길이감이 좀 더 내려오길래 그냥 한번 수집하듯 구입해봤는데, 재질이 고슬고슬하고 특이했어요. 그냥 대충 입어보고 최근에 제대로 입어봤는데, 결론적으론 모노체크도 구입하고, 멀티 핑크 컬러도 구입 예정입니다. 일단 와이존 민망한거 없고, 진짜 그냥 일반 팬츠류보다 엄청엄청 편해요. 사무실에서 종일 입고 있고 앉았다 일어났다해도 무릎나옴, 엉덩이 늘어짐 없고요. 사이즈가 크다는 후기들도 있던데, 제가 평균적으로 하의 25-26, xs사이즈 입는데 저는 허리에서 골반까지 별차이 없는 일자 체형인데도 흘러내리거나 크다는 느낌없이 그냥 편했어요. 얇은 티셔츠 안에 넣어서 입었구요. 살이 좀 더 빠지면 벨트 고리 있으니 얇은 벨트 하고 입으면 딱 좋을거 같아요! 실제로 그렇게도 입었었는데 은근 포인트 되고 예뻤습니다. 돌아가며 이것만 입을거 같아요 저는.